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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 인터넷뉴스에 3200m 상공에서 펴지지 않은 낙하산을 매고 떨어진 어느 다이버가 목숨을 건진 만화 같은 이야기가 실렸다. 시속 200km에 달하는 속력으로 떨어진 그는 땅에 부딪히며 극심한 충격을 받았으나 얼마 후 의식이 또렷해지고 통증도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후 1㎡정도의 폐전선 더미위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물론 그는 살았다!

3200m 상공에서 시속 200km의 속력으로 추락하여 1㎡정도의 폐전선 더미위로 착지(?) 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도무지 확률로는 계산할 수 없는 그야말로 "기적"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기적"이란 "이성으로는 파악되지 않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사건"을 뜻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적을 부인하며 말하기를 "우리의 일상 경험의 범주를 벗어나며 과학법칙에도 위배되는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 인간의 이성과 경험만으로는 도무지 "기적"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기적을 신앙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성과 경험만이 진리의 잣대가 아니며, 소위 과학법칙 역시 관찰 가능한 인간관계를 일반화 시킨 것뿐이므로 "기적"의 가능성을 배제시켜 버릴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기적을 어떻게 볼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의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는가?"의 문제이다. 왜냐하면 어떤 사건이 실제 일어났던 것으로 판정되면 해명 같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다만 설명할 수 있든 없든 그 일이 일어났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3200m 상공에서 고장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다이버가 죽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확률, 예상 등)을 깨고 살아남았으며 우리가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은 이해의 방법이다.

성경에도 이와 같은 "기적"적인 사건들이 꽤 기록되어 있다.
6일간의 창조, 홍해가 갈라짐,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물위를 걸어가는 이야기, 부활과 승천, 그리고 오병이어의 이야기, 눈먼이가 시력을 회복하는 일 등은 도무지 인간의 이성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이러한 기록들을 전설이나 상상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적의 가능성을 열어 두게 된다면 그것들(성경의 기적들)은 성경의 진실성을 거부하거나 위협하는데 이용되지 않고 오히려 성경의 진실성을 입증하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드러내며 한 층 더 깊은 신앙의 길로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성경의 기적과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이라도 검토해 보고 그대의 삶에 그 가능성을 열어두길 바란다. 햄릿의 대사처럼 "호레이쇼, 진실로 하늘과 땅에는 우리의 철학으로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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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21:01 2004/09/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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